서학예술마을의 가이드사이트를 만들게 된 건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때문이었습니다.
2015년 10월 10일, 내가 전주로 내려온 날입니다.

나는 전주시 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집은 한옥마을 개선작업 과정에서 완전히 딴 모습으로 변해버렸더군요.
한벽루 아래 전주천은 어릴 때 수영장이었고, 그 뒤 기차길과 터널은 놀이터였습니다. 오목대와 이목대, 중바위산을 뒷동산처럼 오르내리며 놀았었지요.

어려서 고향 전주를 떠나 서울에서 수십년을 살다가 늘그막에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태어난 곳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있고, 전주의 모든 풍경이 너무도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구 시가지에서 조금만 나가도 마치 수도권 신도시에 있는 느낌입니다.

새로 둥지를 튼 곳은 그나마 예전 어릴 때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서서학동 전주 교대 근처입니다.
요즘 이 곳이 서학예술마을이라 해서 새롭게 뜨고 있더군요.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인 한 분이 이 곳을 이야기하면서 인터넷이나 그 어떤 곳에서도 서학예술마을에 대한 전체적인 정보를 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그럼 내가 한 번 해 볼까 생각했습니다.

몇 달동안 맘에 드는 디자인을 검색해서 마침내 가장 적당한 템플릿을 구했습니다.
조금씩 내용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서학예술마을의 작가들, 사장님들과의 소통입니다.
몇 분 만나봤는데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바람에 많이 난처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스스로 내용을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나중에 관심을 가진 작가들, 사장님들이 늘어나면 저절로 완성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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